입력 : 2023-10-03 08:47:12
© 베타뉴스.
3분기 항공 업계는 이례적으로 성수기의 활기와는 달리, 고유가와 환율 상승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세계 항공유 평균 가격이 높아지면서 대형 항공사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료비 증가 및 화물 수익 감소의 두가지 어려움에 시달렸다. 그러나,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해외여행 수요의 상승과 노선 확장으로 이 시기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에너지 정보 기관인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최근 항공유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며 항공사의 영업 비용을 크게 늘렸습니다. 항공사들은 연료비를 가장 큰 비용 항목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은 이들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가 상승 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성도 항공사들의 부담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됩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이로 인한 수익 감소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저비용 항공사들은 이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여행 수요 증가를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통해 보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LCC들은 3분기에도 이례적인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앞으로의 전망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중 한 명은 "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은 계속될 것이라 예상되며, 그로 인해 4분기의 실적에는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