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03 10: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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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인 테슬라 차량 ©베타뉴스DB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43만488대의 차량을 생산해, 43만5,059대를 인도했다. 지난해 동기 36만5,923대 생산, 34만3,830대 인도보다 실적이 향상됐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인도대수는 7% 가량 감소됐다.
테슬라 측 홍보담당자는 “공장 업그레이드로 인한 가동 중단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었지만, 올해 목표치인 180만 대의 인도대수는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대수는 평균 45만9,949대로 예상됐다.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차량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경쟁사 대비 경쟁 우위에 서면서 4분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신형 모델 3 인도가 개시되며, 사이버트럭 출시 행사도 올해 말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분기 프리미엄 차량인 모델 S와 모델 X의 출고량이 약 1만6,000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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