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04 12:02:34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그린필드 투자(공장 또는 사업장 설립)가 다수 유입되면서 올해 9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239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고 신고액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도착금액 역시 139억2천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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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신고금액/ 유형별 신고건수 ©산업통상자원부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9월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한 239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 투자의 주요 향방은 서비스업과 첨단·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특히 금융·보험, 이차전지, 암모니아·수소,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과 중화권에서의 외국 투자가 크게 늘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의 투자는 감소했다. 그린필드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직접 운영하는 투자가 늘었으며, 기업 지분 인수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M&A 투자는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성과를 글로벌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강조하며, 특히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그린필드 투자가 국내 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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