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07 0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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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6일(미 동부시간)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가 전문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금리 움직임을 고려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88.01포인트(0.87%) 상승하여 33,407.58포인트에 거래를 종료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8%와 1.6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33만6천명 증가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명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더불어, 지난 12개월 동안의 월평균 고용 증가 평균인 26만7천명도 넘어섰다.
실업률은 3.8%로 기록되며, 시장 예상치인 3.7%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 대비 0.2% 상승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 지표 발표 후 급등하여 4.86%를 기록했으며, 2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도 각각 5.2%와 5%를 넘어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채권 가격의 하락과 금리의 상승을 동반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한 고용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며, 국채금리의 약간의 후퇴가 주식시장의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10월 9일 '콜럼버스의 날' 휴일을 앞두고 채권시장이 휴장될 예정이지만,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주식 매수세를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테슬라와 필립스,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의 가격 인하 소식에도 주가가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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