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0 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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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직전 36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출에 대해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 인건비와 연료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 중장기 여객 수요의 하락 가능성 등의 부담 요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하향 조정했다"면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조2천702억원, 영업이익은 33.5% 감소한 5천32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대한항공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 승인은 여전히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11월 중 예상되는 EU의 승인 여부가 큰 변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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