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2 08:43:00
CXO연구소 분석...국민주 삼성전자 77조원 ↑
주가 상승으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295조원 이상 늘고 '1조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도 20곳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77조원이 늘어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특히 에코프로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 상승은 6~8배로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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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인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국내 주식시장(우선주 제외)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9월 말 시총은 2306조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2011조원에서 3월 말 2291조원, 6월 말 2388조원으로 늘었다가 이번에 한풀 꺾였으나 연초 대비 295조원 늘었다.
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1월 초 228개에서 9월 말 251개로 늘었다. 이 기간 시총이 1조원 이상 늘어난 종목은 55개다.
삼성전자 시총은 연초 331조3229억원에서 9월 말 408조3331억원으로 77조100억원 넘게 불어났다. SK하이닉스(55조1097억원→83조5018억원)와 포스코홀딩스(23조33억원→45조2456억원)도 이 기간 시총이 20조원 이상 늘었다.
특히 에코프로 시총은 연초 2조7730억원에서 9월 말 23조9915억원으로 21조2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8배 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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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시총이 58조8608억원에서 48조4694억원으로 10조3900억원 이상 줄었다.
LG화학(7조5886억원↓), 삼성SDI(6조1888억원↓), 엔씨소프트(4조5883억원↓), LG생활건강(4조2715억원↓) 등 23개 종목은 시총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올 3분기 시총 TOP 100 순위도 요동쳤다. 14개 주식 종목은 올해 1월 초만 해도 시총 100위 권을 벗어났었는데, 지난 9월 말에는 상위 100곳 명단에 신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코프로의 시총 순위는 같은 기간 103위에서 13위로 90계단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 순위는 연초 363위에서 9월 말 99위로 뛰었다. 이 기간 시총은 5471억원에서 3조2457억원으로 6배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포스코DX도 245위에서 44위로 201계단이나 점프했다. 한미반도체는 205위에서 69위로 136계단이나 순위가 앞당겨졌고, 금양은 178위에서 50위로 128계단이나 앞섰다.
이와 달리 롯데지주는 올 초 시총 순위 95위에서 9월 말에는 112위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한국가스공사(93위→133위) ▷현대로템(94위→103위) ▷에스디바이오센서(95위→190위) 등도 최근 9개월 새 시총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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