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7 07:18:31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호조의 영향을 받아 주요 지수가 상승하여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314.25포인트 상승하여 33,984.5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또한 각각 1.06%와 1.20% 상승했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약 11%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테슬라,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여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JP모건과 웰스파고의 성과가 기대감을 높였다.
찰스 슈왑의 주가는 주당 순이익(EPS)에서의 예상 초과 성과에 따라 4% 이상 상승하였다. 이 상승은 주로 자산관리 및 운영 수수료의 증가와 예금의 감소세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발언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상승하였다.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기준금리 동결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지정학적 갈등은 사망자 수가 4천명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른 미국의 중동 외교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 축소, 국채 수익률의 하락 등이 주가를 지탱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다른 소식으로는, 룰루레몬, 화이자, 포드 등의 주가가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상승하였으며, 라이트 에이드는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해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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