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7 21:52:21
;)
© 베타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순매수 전환이 이루어지며, 고유가와 고금리,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과 같은 대외 악재들 속에서 국내 증시의 바닥을 찍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3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2억원을 순매수하며 근 한 달간의 순매도세를 종료했다. 이를 통해 코스피는 0.98% 상승한 2,460.17로, 코스닥시장은 1.21% 오른 820.38로 마감했다.
이 같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대한 원인으로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 환율 안정, 그리고 반도체 주식의 순매수 전환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는 각각 3.12%와 4.75% 급등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와 환율 안정 등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반면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의 바닥 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금리 안정화와 다양한 업종의 실적 개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