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9 07:17:11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의 급격한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의 부진 등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전장 대비 하락하였다.
특히 중동에서의 가자시티 병원 폭발 사건이 주요 지정학적 위험의 원인으로 대두되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과 그 후의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 취소, 그리고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 및 석유 판매 금지 촉구로 인해 지역 내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주요 기업인 JB헌트, 유나이티드항공, 델타 항공의 주가는 예상치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금융 기업인 모건스탠리 역시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수익 하락으로 주가를 내렸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결정에 대한 주의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여러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서 금리 결정에 있어 다양한 전망과 견해가 나왔으며, 이는 시장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높였다.
국채금리의 동향도 주목을 받았다. 10년물 및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의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신규 주택 착공 데이터와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다.
뉴욕증시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정학적 위험과 금리 상승세가 시장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시장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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