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19 0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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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출에 대해 2년 예상 EPS 866원, 타깃PER 37.6배(카카오, Naver ‘23~25년 PER 평균에 할증 14.5%)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3년부터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대출 고성장 기록, 점차 성장주로서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준섭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금년부터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고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대출 고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주로서의 높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22년 1.2조원에서 ‘23년 8.0조원, ‘24년 12.2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임통장, 40대 이상 신규 고객 유입으로 높은 저원가성 예금 비율(57.4%)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타행보다 낮은 대출금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의 60% 가량이 대환대출이어서,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영향도 제한적을 진단했다.
그는 "대출 고성장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금년 말부터 대환대출 플랫폼의 전월세, 주택담보 확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자동차담보대출도 진출 예정. 자본 여력이 압도적(CET1비율 30.5%)이어서 대출 성장에 따른 자본 제약도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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