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4 07: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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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미 동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 소식에 혼조된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58% 하락하여 32,936.41포인트로, S&P 500지수는 0.17% 떨어져 4,217.04포인트로 마감하였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0.27% 상승하여 13,018.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국채 수익률은 5%를 일시적으로 웃돌았으나 이후 기술적 조정으로 하락하였고, 이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팩트셋의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 중 73%가 주당 순이익(EPS) 예상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보였다. 세계적인 채권운용사 핌코의 빌 그로스와 퍼싱스퀘어 캐피털의 빌 애크먼 CEO는 미국 경제의 둔화를 경고하며,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월 미국 전미활동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한 0.02를 기록하였고,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와 자재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모델X 리콜 및 법무부 조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였다. UBS 글로벌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프코위트는 주식 밸류에이션의 탄력성을 강조하며, 금리 상승에도 기업 수익 증가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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