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5 07:16:24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4.97포인트(0.62%) 상승한 33,141.38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3%, 0.93% 상승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는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업 실적으로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항공 및 에너지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은 물론, 코카콜라와 스포티파이도 강력한 실적을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GM은 최근 파업의 여파로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고,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GE의 주가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 발표에 힘입어 6% 이상 상승했다.
장 마감 후에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클라우드 매출의 성장세에 주목하며, 이들 기업의 주가 움직임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5천 달러를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고,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6%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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