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30 14:13:42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씨에스윈드 등과 해상풍력 사업 MOU 체결
- 최대 3.2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풍력발전 핵심기자재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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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이 3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퍼시피코,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함께 ‘전남 진도군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한국해양기술 안승환 회장, HD현대일렉트릭 박상훈 기획·신성장 부문장, 퍼시피코 조동욱 대표, 씨에스윈드 김승연 상무, 대불조선 김홍조 대표)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HD현대일렉트릭은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 진도군에 3.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19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인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 전력기기를 공급한다.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지분 투자와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씨에스윈드는 타워와 하부 구조물을 제공하고,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와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대불조선은 풍력발전기 유지 보수와 검사, 보수용 선박 건조 및 수리를 담당한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6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설비 보급을 26.7GW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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