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31 08:14:38
뉴욕증시는 30일(미 동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기술적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11.37포인트(1.58%) 상승하여 32,928.96로, S&P500지수는 49.45포인트(1.20%) 상승하여 4,166.82로,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146.47포인트(1.16%) 상승하여 12,789.48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도 5% 이상의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다.
지난주에는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의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기술적으로 과매도 반등이 기대되고 있으며, 여러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상황 악화, 이란의 반응, 그리고 테슬라의 주가 하락 등 지정학적 위험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맥도날드와 소파이 테크놀로지는 예상치를 초과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 노동 계약 협상 타결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였다.
오펜하이머는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그동안 뉴욕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였던 기관 중 하나였다.
투자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팀장과 웰스파고 증권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 전략 헤드는 각각의 보고서에서 시장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자신들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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