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1 07:33:56
뉴욕증시가 31일(미 동부시간) 상승 마감하며, 대표 지수들은 앞서 연속 3개월 간의 하락세를 보이던 추세에서 벗어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3,052.8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193.80으로,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12,851.24로 각각 종료되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전망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리라는 예상이 우세하며, 12월 회의에서도 동일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국채금리의 동향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스위스쿼트은행 애널리스트는 "재무부의 만기별 발행 규모가 이번 주의 핵심 이슈"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 비용이 시장 친화적이지 않다며 경계를 당부하였다.
미국 경제 지표도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주택 가격은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나, 소비자의 경기 신뢰도는 연속 3개월 감소하였다. 화이자와 제트블루 항공 등의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테슬라와 츄이는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의 감소와 3분기 성장률의 역성장으로 주목받았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2.9%로 떨어졌으며,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종료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경제 동향을 바탕으로 뉴욕증시는 다음날의 FOMC 회의 결과 발표에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동결 및 국채금리 동향에 주목하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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