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3 17:22:58
코스닥 1%대 상승...환율 달러당 1322.4원 마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60대를 회복했다. 고공행진하던 원·달러 환율은 2개월여만에 1320원대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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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3.12) 대비 25.22포인트(1.08%) 오른 2368.3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96%(22.47포인트) 상승한 2365.59에 출발한 뒤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0억원, 16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028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다소나마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NAVER(5.08%)와 LG화학(3.40%), LG에너지솔루션(2.68%),POSCO홀딩스(2.4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98%), 기아(-1.15%)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4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5억원, 45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추가적으로 내리면서 달러 약세와 연동되며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50원 내린 1322.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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