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7 0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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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영업손실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9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75억 원보다 약 27% 더 많은 수치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589억 원으로, 특히 결제 서비스 부문에서 온오프라인 결제, 해외 결제 등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며 17.2% 늘어난 1,135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 역시 카카오페이증권의 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호응으로 0.7% 증가한 377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 부문에서도 '카픽(KaPick)' 카드 출시로 카드 추천 서비스의 매출이 9.3% 상승하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
3분기에 발생한 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684억 원으로 집계됐고, 결제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의 다양화로 인한 지급 수수료가 18.2% 늘어났다.
순손실 면에서는 작년 동기 47억 원에서 증가한 82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거래액은 36조 2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10조 5천억 원으로 15.1% 늘어나며 10조 원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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