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7 08:08:54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6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739억원을, 영업이익은 20.5% 상승한 184억원을 기록,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매출의 새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결과는 1~3분기 누적 매출 4931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4.7% 증가한 수치를 반영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 중심 성장 전략,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의 전략이 매출과 이익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 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매출은 9.2% 증가한 602억원을 기록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8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채널 확장과 현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략적 채널 집중과 디지털 채널 확장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으며, AGE20'S 브랜드는 새로운 카테고리 개발과 배우 '최수영'을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매력도를 높였다.
생활용품 부문은 3분기 매출이 6.8% 증가한 1137억원, 영업이익은 54.9% 상승한 101억원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의 채널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이 부문은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국내외에서의 채널 확장과 제품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했다.
애경산업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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