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09 20:27:16
▲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3분기 위탁매매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15.5% 증가한 1731억원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3분기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지난 2분기 대비 1847억원 늘어난 1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위탁매매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가 전분기에 이어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라며 "해외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금융상품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랩(Wrap) 잔고는 1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1.6% 늘었다.
반면 3분기 매출액은 시장 금리 급등 등 금융시장 전반의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29.2% 감소한 4조57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3분기 순이익은 29.8% 줄어든 769억원에 그쳤다.이는 해외투자자산 등의 평가손실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금리 정상화 등 영업환경이 안정화되면 평가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에 따라 빠른 시간 내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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