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0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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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이번 분기에 수수료 수익 증가와 해외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산의 평가손실로 인해 당기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9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한 4조 5727억원이라고 공시하면서,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1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9.8% 감소한 768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위탁매매 부문에서는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수료 수익이 1524억원에 달해 분기 대비 23.3%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 부문 역시 전년 대비 유사한 성과를 보이며 622억원의 순영업익을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법인은 전분기 대비 19.2% 성장하며 528억원의 순익을 기록,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산의 평가손실이 당기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회사의 3분기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전분기 대비 1847억원 증가한 11조 5000억원으로 나타나,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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