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0 08:59:23
© 베타뉴스.
서울반도체가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28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36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자회사의 결손 등의 영향으로 4%p 감소한 -4.8%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의 매출 성장은 조명, 자동차, IT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썬라이크(SunLike)' 기술, 인간의 생체 리듬에 맞는 광원을 제공하는 2세대 LED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볼보(Volvo)는 2023년 4월에 세계 최초로 '썬라이크'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 이 기술은 이제 자동차 조명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와이캅(WICOP)' 기술, 즉 와이어와 패키지가 없는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은 서울반도체 매출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이미 전 세계 자동차에 탑재되며 자동차, 조명,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다. 3분기에는 특히 IT 부문, TV 시장에서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LED 시장이 향후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헤드램프, 실내조명, 디스플레이 솔루션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매출 확대 및 원가·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으며, 4분기 매출액은 2600억 원에서 28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