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1 18:38:43
©베타뉴스
미래에셋즈권이 덴티움의 주가 목표를 17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김충현 CFA는 '미래에셋증권 Daily'를 통해, 덴티움이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덴티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38억원을,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01억원을 기록했다.
김 CFA는 이번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러시아의 물류 문제와 CBCT(콘빔 컴퓨터 단층촬영) 매출 감소를 지적했다. 러시아 물류 문제는 10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하여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세계적인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CBCT 매출의 빠른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덴티움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853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1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덴티움의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P/E 11배로 글로벌 동종업계 및 지난 5년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40.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덴티움이 향후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잠재적인 성장 기회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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