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3 20:09:28
코스닥도 동반 하락...1.89%↓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린 24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는 14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확대된 위험자산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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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1.58포인트(0.90%) 오른 2431.24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5억원, 2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51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국회 예산안 협상 개시 등 대외 변수 경계감에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23%), LG화학(-0.87%), 네이버(-1.08%), 삼성SDI(-0.71%), 셀트리온(-0.25%)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9%), SK하이닉스(1.00%), 포스코홀딩스(1.01%), 삼성물산(1.57%) 등은 상승했다.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한미반도체는 12.82% 급락했으며 이수페타시스(-7.37%), 이오테크닉스(-4.56%), 하나마이크론(-5.72%), HPSP(-6.28%)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함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9포인트(1.89%) 내린 774.42로 거래를 마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9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84억원 매수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원 오른 1,325.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318.0원에 출발해 장 중 1326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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