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4 07:33:06
차바이오텍은 13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력 사업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사업 호조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은 7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억원, 165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에서 차바이오텍을 포함한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의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호주에서의 놀라운 성장과 미국 및 일본 시장에서의 견실한 운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액이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5억원과 95억원으로 고성장 고수익성을 지속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3월 체결된 기술이전 계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차바이오텍은 CordSTEM-DD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CBT101 등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CordSTEM-DD는 정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되었으며, 차바이오텍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3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실적과 전략은 차바이오텍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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