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4 07:34:36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기업설명회에서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누적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2조 220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배기업주주지분 순이익 역시 1조 6433억원으로 27.0%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1조 8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으며, 투자손익은 3834억원을 기록해 33.2% 성장했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누적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1조 300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타겟 시장 신상품 출시와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을 통해 3분기 신계약 CSM을 1조 1642억원, 누적 신계약 CSM을 2조 6068억원으로 확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손해율이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자연재해 사전 대비 활동 및 손해 관리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6%p 감소한 81.7%을 기록했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누적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194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특종/해상 보험의 시장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 고액 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에 기인한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운용 효율 제고와 시장 대응을 통해 투자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58%p 개선된 2.95%를 달성했다. 결과적으로 투자이익은 1조 6932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김준하 경영지원실장(CFO)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 실적을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2023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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