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4 07:36:55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를 기반으로 매출액 84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9.5%, 58.4%의 성장을 의미하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과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시아, 남미, 호주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A 필러 제품군인 '더채움(수출명: 레볼렉스, 더말렉스, 퍼스니카)', ‘바이리즌’도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특히 국내 매출은 마케팅 및 학술 활동 강화에 힘입어 140%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유럽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20%대의 성장을 보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신제품 출시 및 면세점 입점 등의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으로 35% 매출 성장을 이룩했다. 특히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의 시너지 효과로 H&B 스토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진출과 크로마와 협의를 통해 유럽 지역 운영 권리를 확보했으며, 캐나다에서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 내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HA 필러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며, 태국에서는 8월 품목 허가를 획득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젤은 태국에서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HA 필러와 PDO 봉합사 시장에서도 제품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맞춤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인 성장으로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고 밝히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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