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5 0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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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 증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 가치는 감소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3.2%를 기록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러한 경제 지표에 대한 반응으로,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43% 상승한 34,827.70으로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1%와 2.37% 상승하여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전일 대비 18bp 하락했다. 또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인덱스는 104로 떨어져 8월 말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변화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데이터에서도 확인되었다.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이 전날 14.5%에서 0.2%로 급격히 감소했다.
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종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에는 금리 인상보다 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의 기대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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