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7 1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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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화려한 데뷔를 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첫날,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공모가 대비 58.01% 상승한 5만7천2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최고 6만5천800원(81.77%)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의 거래량은 3천979만8천955주, 거래대금은 2조1천770억원에 달해, 상장 첫날 거래대금으로는 역사적인 5위를 차지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에 이은 기록이며, HD현대중공업이 6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상장 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비교적 낮은 경쟁률(17.2대 1)을 보여 공모가가 희망 범위의 최하단으로 결정되었으나, 상장 후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구체를 생산하는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4.5%, 1.86% 하락하며 상장 첫날 시장에서 엇갈린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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