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0 0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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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4분기에 반도체 업종의 실적 반등을 예상하면서 이차전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조병현 연구원은 금리와 유가 부담의 완화, 수출 개선 등이 국내 기업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반도체와 화장품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그는 '빅 베스' 현상과 미국 소매 판매 지표의 위축, 소비심리 지표의 하락 등을 이유로 들어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부문에 대해서는 중국 내 리튬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의 회복 둔화로 인해 4분기 펀더멘털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 특히 SK하이닉스가 '퓨어 플레이어'로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되었다.
이러한 분석은 4분기에 다가오는 경제 환경 속에서 특정 산업 부문의 성과를 예측하려는 시도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반도체 업종의 반등 가능성과 이차전지 부문의 보수적인 전망 사이에서, 투자 전략의 조정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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