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5 17:57:17
다음 주(11월 27일∼12월 1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경제 전망 수정,경기 회복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 금융 부문의 중대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11월 30일)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꺾이지 않는 가계 대출 증가세와 유가 상승은 금리 인상을 압박하지만, 미국의 지속적인 통화 긴축과 중국 경기의 부진이 한국 경제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은 수정 경제 전망 발표 (11월 30일)
한은은 같은날 수정된 경제 전망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치가 현 올해 1.4%·내년 2.2%에서 변동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청 '9월 인구동향' 발표 (11월 29일)
통계청은 29일 '9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월간 출생아 수 감소가 지속되는 추세에 대한 데이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출생아 수가 1만8984명으로 1년 전보다 2798명(-12.8%) 줄면서 2020년 11월 3673명(-15.5%) 감소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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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11월 30일)
또한 30일에는 '10월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공개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 정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9월에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까지 3가지 지표가 일제히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생산의 경우 8월 13.5%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12.9% 늘면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회의 (11월 2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들과 상생 금융 및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상생 금융안을 주문한 바 있다.
OECD의 세계경제전망 발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음 주 중 '11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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