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5 17: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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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뉴빌리티가 15일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상호 연동 서비스 및 국내•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사진 왼쪽부터) 김응도 현대엘리베이터 CDO, 한성수 ETRI ICT전략연구소 소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과 엘리베이터의 상호 연동 서비스 및 국내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통해 세 기관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의 엘리베이터 이용 서비스 구축, 관련 국내 및 국제 표준 개발, 이 서비스 및 표준의 홍보 및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IoT, AI,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연동되는 미리(MIRI) API를 개발해 다양한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현장에서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응도 현대엘리베이터 CDO는 스마트 시티 사업에 엘리베이터-로봇 연동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로 스마트 도시 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TRI와 뉴빌리티는 공동으로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 표준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에 관련한 정보통신단체표준(TTA)을 제정했다.
한성수 ETRI ICT전략연구소 소장은 자율주행 로봇의 승강기 이용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모델 및 제어 프로토콜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빌리티의 이상민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 기관은 2024년 상반기 내에 개발된 표준에 대한 개념 증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연동해 테스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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