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0 19:32:21
소비자원, 소비자 선호 브랜드 10개 바디로션 시험·평가
건조한 겨울철 한국소비자원은 보습 제품 중 바디로션을 선택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0개 브랜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해피바스 제품이 보습력이 우수하고 가성비가 뛰어났다. 제품 100㎖당 가격은 최대 2.5배 차이가 있었다.
;)
한국소비자원은 1000명을 대상으로 보디로션 선호도를 조사해 상위 10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10대 제품은 사용감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보습력과 가격에선 차이가 두드러졌다.
10개 제품 모두 몸에 바른 뒤 피부의 수분함유량이 늘었지만, 2시간 뒤 수분함유량은 제품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중금속, 보존제 등은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제품 100ml당 가격은 최대 2.5배까지 차이가 났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은 재활용 우수 등급 1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 모두 보통 이하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전·후 수분함유량의 변화 값으로 보습력을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아모레퍼시픽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과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등 2개 제품이 보습력 부문에서 별 3개의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는 별 1개로 '양호' 등급, 나머지 7개 제품은 별 2개의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바디로션의 사용감을 5점 척도로 설문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시험 대상 제품 중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가 고르게 펴 발라지는 정도인 발림성이 4.2점, 촉촉함이 4.0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격에서는 제품 간 최대 약 2.5배 차이를 보였다. 제품 가격을 100 mL(g)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엘지생활건강)'이 32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 바디 로션(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목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