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2 18:25:59
코스닥도 약보합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하락 반전한 채 이틀 연속 조정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내린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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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속에 17.70p(0.68%) 상승한 2617.72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속에 장중 2621.3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장 막판에는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9억원, 3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만 23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코스피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목적으로 보이는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여력이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2%와 0.07% 상승했지만 POSCO홀딩스와 LG화학은 각각 1%대 하락 마감했다.
나머지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현대차(0.15%), 기아(0.21%) 등은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0.83%), 네이버(-0.6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보다 컸다. 지수는 4.82포인트(0.56%) 내린 854.62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조정이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2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8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내린 130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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