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로봇, 신스타프리젠츠와 주방 자동화 혁신 추진

이안 기자

입력 : 2024-01-08 13:31:46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와 신스타프리젠츠가 주방자동화 상품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사진 왼쪽)와 신스타프리젠츠 신종명 대표/=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인 비-로보틱스가 국내 푸드테크 기업 신스타프리젠츠와 손을 잡고 주방 자동화 혁신에 나선다.

배민로봇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가 푸드로봇 개발회사인 신스타프리젠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외식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높은 인건비와 비효율적인 주방 운영을 해결하고,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오토웍v2.0'이라는 신스타프리젠츠의 최신 푸드로봇을 배민로봇 매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하며,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로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이어 주방 자동화까지 우리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방 운영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스타프리젠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혁신적인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의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