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22 12:15:30
코스닥 시장에서 이차전지 관련 대형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주가가 장중 7%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12:03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종가 대비 7.90% 내린 25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급격한 주가하락은 증권가의 분석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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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장대비 16.83p(0.68%) 오른 2,489.57,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333.2원, 코스닥은 6.20p(0.74%) 상승한 848.87로 출발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이차전지 업계의 다른 주요 기업들 역시 약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3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와 엘앤에프가 각각 4.68%, 6.54%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5일 2023년 연간 별도 기준으로 220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이같은 실적에 대해 엘앤에프는 리튬 가격 폭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역시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이 작년 4분기에 약 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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