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24 20:24:42
주요 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지수가 실적시즌 경계감에 하루 만에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2,46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337.0원, 코스닥은 3.90포인트 내린 836.2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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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36%) 내린 2,469.69로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8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0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에 일부 영향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5%)는 하락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9%)와 나스닥지수(0.43%)는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번 주 줄줄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특히 삼성전자(-1.73%), 카카오(-1.39%),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LG화학(2.69%), LG에너지솔루션(2.28%), KB금융(1.3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3.90포인트(0.46%) 떨어진 836.21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24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3억원, 7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 이탈과 위안화 약세 영향을 받으면서 전날보다 3.6원 오른 133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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