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29 19:10:54
코스닥은 2% 이상↓...외인·기관 매도 우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500대를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차전지주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2%대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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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9%) 오른 2500.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7포인트(0.50%) 오른 2490.93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15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8억원, 2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2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36%), 삼성바이오로직스(3.49%), 현대차(4.43%), 기아(5.83%), 포스코홀딩스(2.55%), LG화학(2.04%), 삼성SDI(5.13%), 삼성물산(6.3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74%), LG에너지솔루션(-0.74%), 셀트리온(-0.27%) 네이버(-2.08%), 카카오(-2.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0포인트(2.16%) 내린 819.1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47%) 상승한 841.21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초반 약세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2억원, 273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편,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335.7원으로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2원 높아진 1338.5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한 뒤 그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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