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08 17:29:02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Z 9을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Z 9은 니콘 Z 시리즈 중에서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는 첫 번째 미러리스 카메라로,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와 우주의 인상적인 이미지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니콘은 이번 NASA와의 계약을 통해 Z 9 카메라 본체 13대와 NIKKOR Z 렌즈 15개 이상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냈다. 이들 제품은 SpaceX의 팔콘 9 로켓을 통해 우주로 전송되었으며, 우주비행사들의 우주 탐사 및 촬영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진 Z 9 카메라는 우주 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전용 펌웨어를 탑재하여, 우주 방사선 피폭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니콘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니콘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Z 9이 무중력과 우주 탐사라는 극단적 환경 속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임을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니콘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상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하며 영상문화 발전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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