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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 전년比 25.1%↑...반도체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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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5 16:01:22

    - 메모리 단가 회복에 반도체 53%·대중국 수출 43% 급증

    지난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성장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휴대폰 수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은 16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25.1% 증가한 액수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ICT 수출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13.9%) 이후 20개월 만이다.

    < 월별 ICT 수출 추이 /=과기정통부 제공. >

    반도체 수출이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ICT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1월 반도체 수출은 94억1천만달러(약 12조5천388억원)로 1년 전보다 53% 급증했다. 작년 12월(19.3%)보다 증가 폭이 3배 가까이 불어났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 수출액이 90.5% 늘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단가 회복흐름이 지속됐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2.6%↑), 컴퓨터·주변기기(33.6%↑), 통신장비(27.6%↑)도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TV·노트북 등 고부가가치 품목용 패널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소폭 늘었다. 2.6% 증가한 15억 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8억4천만 달러)은 SSD 등 보조기억장치(57.5%↑)의 호조에 힘입어 19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반면 휴대전화 수출은 11억 달러(약 1조4천658억원)로 작년 1월보다 20.1% 감소했다. 해외 주요 업체들의 부분품 수요 부진과 작년 1월 완제품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역별 수출액 증가량은 중국(홍콩 포함) 43.1%, 베트남 11.6%, 미국 4.9%, EU(유럽연합) 1.9%, 일본 1.5%다. 대다수 주요 지역에서 수출액이 늘었다.

    한편 1월 ICT 수입은 11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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