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18 15:11:38
- 메타버스 기업 M&A 및 해외진출 분야 성장지원 펀드 운용사 공모
정부가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 정부 출자는 300억원, 민간 출자는 2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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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로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확대해 지난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올해 메타버스 펀드 500억원은 정부 출자 300억원, 민간 출자 200억원 이상으로 구성된다.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 디지털 콘텐츠 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한다. 향후 투자-회수-재투자가 선순환하는 안정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내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융복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잇달아 확장현실(XR) 디바이스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같은달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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