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30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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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SK
SK㈜가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선정했다.이번 매각을 통해 SK㈜는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SK㈜는 30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 13일 복수의 잠재 매수자를 대상으로 예비 입찰을 진행했으며 잠재 매수자의 제안 가격, 인수 의지, 인수 조건 등을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인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SK스페셜티는 매출 6,817억 원, 영업이익 1,471억 원을 기록했다.
SK㈜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는 매각 후에도 일부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며, 최종 매각 지분과 금액은 한앤코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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