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14 2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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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채식주의자’·‘흉터’ © CJ CGV
CJ CGV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를 오는 17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채식주의자(2010)는 한강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육식을 거부하며 채식주의자가 된 여성을 다룬 이야기다. 주인공 영혜 역은 배우 채민서가 맡았으며, 형부와 언니 역은 각각 현성이와 김여진이 연기했다. 채식주의자는 한강에게 2016년 한국인 최초로 부커상 국제 부문을 안긴 소설이다.
흉터(2011)는 한강의 소설 '아기 부처'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상처로 인해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의 결혼 생활을 그린다. 박소연과 정희태가 각각 주연을 맡았다.
이 두 작품은 개봉 당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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