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년안심주택 청년 주거 안정 핵심 모델로…“입주자 91.5% 만족”

박은선 기자

입력 : 2024-11-20 15:37:2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년안심주택 정책 효과를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 등 주요 입지의 민간 소유 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청년층에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8월 기준 약 1만8,004호가 공급 완료되었으며, 추가로 약 5만 호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설문조사 원자료 ©SH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주자의 91.5%가 청년안심주택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입주 전 비주택(반지하, 옥탑 등)에 거주하던 청년이 청년안심주택으로 이주하며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공공임대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이 월소득 대비 9%포인트 감소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입주자의 80.5%가 청년층으로, 이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 직주 근접과 대중교통 지향형 주거 모델로서의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입주자의 96.5%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매수할 의향이 67.6%에 달했다.

SH공사 심우섭 사장직무대행은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 정책 수요를 신속히 반영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