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2-06 09:40:18
최근 테슬라 사이버캡 수석 엔지니어가 차량 전시 행사에서 로보택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사이버캡을 2인승 으로 디자인한 이유에 대해서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노트북첵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2인승 설계가 에너지 효율성, 공기역학적 성능, 청소 용이성 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캡은 현재 테슬라 최저가 모델인 모델 3에 사용되는 부품의 50%, 모델 Y 부품의 약 40%만을 사용해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캡 생산 라인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시간당 2배의 속도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3만 달러(약 4천251만원) 이하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는 위로봇 행사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2인승 모델이 연방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3만 달러 이하 가격에 출시될 것이며, 이는 테슬라의 최저가 차량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사이버캡은 40kWh 배터리 팩으로만 구동되며, 이는 비용을 더욱 절감시키지만 경량화된 공기역학적 설계 덕분에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약 320km)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충전 패드를 통해 효율적으로 충전되며, 충전 효율은 93%에 이를 것이라고 테슬라는 밝혔다.
사이버캡은 또한 대형 직경 타이어를 사용해 구름 저항을 줄였으며, 핸들과 페달이 없는 설계로 추가적인 경량화를 실현했다.
사이버캡은 테슬라의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13 버전을 실행하며, 여기에는 자동 주차와 같은 여러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술은 지난 10월 위로봇 행사에서도 사용되었다.
테슬라 엔지니어는 사이버캡의 다음 버전도 개발 중이며,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인 윙 도어는 유지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2인승으로 설계한 이유에 대해서 미국 내 대다수의 차량 운행이 한두 명만 탑승한 상태로 이루어진다는 통계를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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