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6-17 10:53:19
넷북 열풍에 힘 입어 어린이를 위한 맞춤 넷북까지 등장했다.
USA투데이는 디즈니가 아수스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넷북 ‘넷팔’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6월 말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6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다.
디즈니 넷북 ‘넷팔’은 8.9형 액정 화면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쓴 아수스 Eee PC에 디즈니 캐릭터를 접목시킨 제품이다. 꽃무늬가 가미된 프린세스 핑크,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그려넣은 매직 블루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생김새를 가진다.
넷팔은 윈도우 XP를 운영체제로 쓰며 여기에 아동친화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미키 마우스, 토이 스토리, 월-E, 카 등 친숙한 월트디즈니 캐릭터로 꾸민 맞춤형 테마를 쓴다. 실시간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라디오 디즈니 위젯, 메모장, 계산기, 스톱워치 등 유용한 위젯도 담았다. 자녀들의 이메일 친구, 접속 사이트를 부모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WiFi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기본으로 가진다. 저장장치로 16GB SSD와 160GB 하드디스크를 고를 수 있다. 값은 미화 기준으로 35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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