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DX11 GPU 연말 출시 가능할 듯

방일도 기자

입력 : 2009-06-24 11:51:16

엔비디아가 올해 안에 다이렉트X 11 기반 GPU를 내놓기 위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입수됐다.

IT 외신 펏질라는 엔비디아가 2009년 4분기 말 쯤에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첫 GPU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0년 초에도 제품이 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존에 알려진 정보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GT300으로 알려진 엔비디아의 새로운 하이엔드 GPU는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윈도우 7 출시 일정에는 맞추기 어렵겠지만 2009년 내엔 엔비디아의 DX11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펏질라 측은 전했다.

DX11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GPU가 올해 안에 나온다고 해도 다이렉트X 11 제품 출시는 여전히 AMD 쪽이 한 발 앞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엔비디아가 2009년 내에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AMD보다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제품이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 업체인 AMD는 이미 지난 6월 초 다이렉트X 11 기반 시제품을 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