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7-14 11:03:19
올해 안에 구글 크롬 운영체제(OS)를 쓴 넷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은 썬밸리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HP와 에이서 등의 업체가 구글 크롬 운영체제를 쓴 넷북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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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운영체제는 구글의 웹 검색기인 크롬(Chrome)에서 이름을 따 왔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이 운영체제는 x86은 물론 ARM 계열에서도 구동되도록 만들었다. 웹에서 강세를 보이는 구글의 운영체제답게 강력한 웹 서비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넷북 제조사라 할 수 있는 HP와 에이서가 현재 구글과 함께 크롬 운영체제에 최적화 된 넷북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의 넷북 제조사가 자연스레 이러한 흐름에 편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최적화 된 구글 크롬 운영체제와 넷북은 상당히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볍고 빠른 웹 기반 운영체제인 구글 크롬 OS를 적용한 넷북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는 말했다.
썬밸리 컨퍼런스는 미국 투자 회사인 앨런앤컴퍼니가 매년 7월 개최하는 비즈니스 회의다. 각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가 모두 모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년에는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P}관련 기사 ☞ 인텔, "크롬 OS 개발에 구글과 협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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