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노트북 PC 450만 대 출하. 내년엔 ‘두 배’

방일도 기자

입력 : 2009-08-13 11:47:27

삼성전자의 노트북 PC 사업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노트북 PC의 총 출하량 450만 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IT 외신 디지타임즈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2분기에 모두 109만 대의 노트북 PC를 출하했다.

내친 김에 내년엔 노트북 PC 출하량을 두 배로 늘릴 태세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1천만 대의 노트북 PC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대대적으로 넷북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넷북 출하량을 700만 대로 잡고 있다.

넷북은 삼성전자 노트북 PC의 비중을 높이는 효자 상품으로 톡톡히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넷북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인 데다 이동통신 사업자와 연계를 통해 시장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기에 삼성전자의 목표량 달성은 문제 없어 보인다.

2010년엔 삼성은 애플, 아수스텍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상반기 기준으로 삼성은 215만 대의 노트북 PC를 출하했다. 애플은 320만 대, 아수스텍은 410만 대를 각각 출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