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8-19 11:40:47
MSI의 슬림 노트북 X-슬림 X610에 대한 일부 정보가 해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3분기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MSI X-슬림 X610은 AMD 애슬론 네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슬림 노트북 PC다.
IT 외신 펏질라는 러시아 쪽의 한 웹 사이트를 통해 해당 제품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1.6GHz로 작동하는 애슬론 네오 MV-40 프로세서와 RS690M 칩셋, 512MB 메모리 용량을 가진 라데온 HD 4330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15.6형 액정을 가진 X610은 인텔 CULV 기반의 X600과 꽤 닮았다. 4GB 램에 250GB 하드디스크, 라데온 HD 4330 등 플랫폼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원이 같다. 인텔 코어 2 솔로 SU3500을 쓴 X600과 성능을 비교해 본 결과 애슬론 네오 MV-40 쪽이 살짝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펏질라 측은 전했다. 그렇지만 그 차이는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모량 측면에서는 테스트 결과 비슷한 인텔 저전력 플랫폼에 비해 X-슬림 X610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급 인텔 플랫폼과 비교할 때 20퍼센트 정도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았다. 최대 부하를 줄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이 두 시간에 살짝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대신 가격 면에서는 충분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X-슬림 X610은 인텔 CULV 기반의 X600 제품과 비교할 때 좀 더 싼 값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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