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차세대 아톰 쓴 넷북 ‘윈드 U150’ 개발 중

방일도 기자

입력 : 2009-08-27 11:46:15

MSI가 새로운 아톰 플랫폼에 기반한 넷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I가 인텔 ‘파인 트레일-M’ 플랫폼에 기반한 새 넷북 ‘윈드 U150’을 개발하고 있다고 IT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가 전했다.

MSI의 새 넷북은 ‘윈드 U150’이라는 이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텔 아톰 N450 프로세서와 NM10 칩셋 조합의 파인 트레일-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넷북이다.

MSI는 새로운 아톰 플랫폼을 적용한 첫 넷북 제조사가 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는 등 종전 넷북을 뛰어넘는 흥미로운 기능들이 내장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CES 전시회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인뷰-M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인텔의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 기능을 CPU에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CPU에 MCH와 ICH를 쓰는 종전 3칩 구성 대신 CPU와 NM10 칩셋으로만 구성되는 2칩 설계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아톰 플랫폼은 칩셋 차지 면적이 63퍼센트나 줄고 전력 소비량도 20퍼센트 낮아진다. HD 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능도 내장된다. 발열 또한 적어 냉각 팬을 쓰지 않는 팬리스 디자인이 일반화 될 것으로 보인다.

▲ MSI가 차세대 넷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MSI 윈드 U210